CUㆍGS25, 편의점 도시락 용기에 친환경 소재 도입

입력 2018-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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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용기가 친환경 소재로 전환된다.

CU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도시락 용기를 8일부터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0% 감축할 수 있다. 또 자연분해도 용이해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친환경 도시락’ 용기의 단가는 기존 용기에 비해 약 2~30% 높다. 그러나 최근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차원에서 도입을 결정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실링’ 포장 기법을 사용해 별도의 플라스틱 덮개가 필요 없는 도시락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법을 통해 연간 플라스틱 덮개 소비량의 약 30%가 절감될 전망이다.

GS25 역시 친환경 원료인 BIO-PP(이하 바이오PP)로 제작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바이오PP는 기존 도시락 용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에 무기물인 탈크(이산화규소)를 혼합한 친환경 원료다. 이 소재로 용기를 제작할 경우 기존 플라스틱 함량의 40%를 절감할 수 있다.

PP와 혼합되는 탈크는 자연 환경에 그대로 흡수되는 무기물인데, 두 물질을 혼합한 바이오PP는 기존 플라스틱 대비 분해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다.

GS25는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도시락에 제공되는 숟가락에도 신경 썼다. 숟가락은 친환경 소재인 나무로 만들어 넣었다.

GS25는 올해까지 기존 도시락의 50%를 친환경 용기로 교체하고, 내년까지 모든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GS25에서 연간 판매되는 도시락(2017년 기준)을 펼쳤을 때 면적으로 환산해 보면 축구장 약 1460개 크기다. 친환경 용기로 변경 시 플라스틱을 40% 절감하게 되면 축구장 약 580개만큼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GS25가 이번에 도입하는 바이오PP 용기는 기존 대비 원가가 60% 비싸지만 사회적 책임을 위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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