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휴비츠의 망막진단기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내용은 좋았다”면서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망막진단기는 기대 이상의 초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안과용 의료기기 매출은 36억 원으로(+57.9% yoy, +42.9% qoq)로 고성장을 기록 중인데, 이는 신제품 망막진단기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예상한다”며 “이 중 망막진단기 매출은 12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파악했다.
이어 “3분기는 망막진단기 매출 온기 반영 효과, 4분기는 의료기기 시장 성수기에 해당하는 만큼 망막진단기 매출은 매 분기마다 성장하는 그림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분기 안경점(검안기) 매출은 14억1000만 원으로(-1.6% yoy, +14.5% qoq) 추정한다. 수익성은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이는 구형 검안기기 재고 소진에 따른 제품 마진 하락과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