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출범…창업 및 생태계 조성

입력 2018-07-3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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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원 반도체성장펀드로 자금 지원도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분양 창업과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경기도 분당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 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초고속, 저전력이 특징인 시스템반도체는 자동차, 바이오 등 다른 산업과 융합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5년 300억 달러에서 2020년 433억 달러(연평균 7.6%)로의 성장이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은 2014년 2곳에서 2018년 1곳으로 침체했다.

설계지원센터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게 창업공간부터 자금, 기술, 마케팅, 인력까지 일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는 전자부품연구원 시스템반도체플랫폼 연구센터에 입주해 기술개발과 창업 지도를 받고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창업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다.

반도체협회와 전자부품연구원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연구소와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이전 등을 지원한다.

창업자금 확보와 투자 유치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성장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성장단계의 기업에는 해외 진출 등 국내외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돕고, 양질의 인력 확보를 위한 국내 대학방문 로드쇼와 채용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내달 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설계지원센터 운영기관인 반도체산업협회와 전자부품연구원은 반도체설계기업 창업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인호 차관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자율차, 바이오, 스마트 가전 등 수요산업가 협업해 우리 반도체 설계기업이 차세대 기술을 확보해 혁신성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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