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바퀴사고' 트레일러서 빠진 80kg 대형바퀴, 일가족 덮쳐… 1명 사망

입력 2018-07-24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일가족이 탄 SUV를 덮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53분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A(47) 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 씨의 아내 B(47) 씨가 숨지고, A 씨와 뒷좌석에 있던 A 씨의 큰딸(15)과 작은딸(13)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 가족은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충남 홍성군의 친가에 들렀다가 구리시 자택으로 가던 중이었다.

사고는 장호원에서 출발해 충남 당진으로 가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3차로를 달리던 C 씨의 25톤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차로로 튕기면서 발생했다.

튕긴 바퀴는 차량 조수석과 천장을 정면으로 충돌했고, 바퀴는 지름만 약 1m, 무게가 80k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트레일러에는 좌·우측에 6개씩 바퀴가 있는데, 운전석 쪽 4번째 바퀴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C 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위반 및 정비 불량,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75,000
    • +1.62%
    • 이더리움
    • 3,149,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43%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6,000
    • -0.28%
    • 에이다
    • 463
    • +0.87%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
    • 체인링크
    • 14,320
    • +2.58%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