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화장실 아시나요?”…IoT 전문기업 커누스, 서울양양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

입력 2018-07-20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특허 받은 무선 재실감지 시스템 도입

▲내린천휴게소에 설치된 스마트화장실 입구 모니터(사진제공=커누스)
▲내린천휴게소에 설치된 스마트화장실 입구 모니터(사진제공=커누스)

지난해 6월 말 전구간 개통돼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1시간 30분에 이동이 가능해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 1주년을 맞았다. 해당 구간에 위치한 내린천휴게소는 국내 최초의 상공형 휴게소로 상ㆍ하행선 운전자들이 공중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커누스는 내린천휴게소에 IoT 스마트화장실을 설치해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의 이용 확대가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화장실은 특허 받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유선 및 마그네틱 방식의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 받고 있다.

내린천휴게소 기축 및 증축 화장실에 모두 도입된 스마트화장실 시스템은 좌변기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감지하는 무선 감지센서(STS, Smart Toilet Sensor), 재실 여부를 LED등으로 표시하는 인디케이터(Indicator), 센서로부터 전송 받은 데이터를 화면에 송출하는 코디네이터(SCN, Smart Coordinator), 디스플레이 모니터인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이미 전국 4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됐다. SRT 3개 역사(수서ㆍ동탄ㆍ지제), KTX 대전역사에 이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ㆍ횡성ㆍ둔내ㆍ진부ㆍ평창ㆍ강릉) 및 김포국제공항에도 도입됐다.

커누스 관계자는 “조만간 출시될 차세대 버전에는 이용자가 특정 칸에 오래 머무를 경우 관리자에게 푸시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이 추가돼 각종 사고 및 범죄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청소, 공사 등의 상태 모드를 스마트폰 어플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어 더욱 손쉽게 관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78,000
    • +0.6%
    • 이더리움
    • 3,733,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96,900
    • +0.61%
    • 리플
    • 828
    • +0.49%
    • 솔라나
    • 218,500
    • +0.64%
    • 에이다
    • 494
    • +1.23%
    • 이오스
    • 687
    • +2.08%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4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2.29%
    • 체인링크
    • 14,980
    • +0.4%
    • 샌드박스
    • 378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