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100만km 무사고’ 기관사 탄생

입력 2018-07-17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기욱 기관사, 35년간 사고 없이 안전 운행

서울 지하철 2로선에서 첫 100km 무사고 기관사가 탄생했다. 서울 지하철 전체로는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전기욱(59·사진) 기관사가 13일 오후 3시 9분 2호선 열차를 운전하며 무사고 100km 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료들은 대림역에서 내린 전 기관사의 100km 무사고 달성을 축하하며 기념식을 열었다. 100만㎞는 지하철로 지구에서 달까지 2.6회 가거나 서울에서 부산을 2538회 다녀온 거리다.

전 기관사는 1983년 서울지하철공사에 입사한 뒤 35년간 단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안전한 운행을 해왔다. 1997년 40만㎞, 2004년 60만㎞, 2011년 8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운전 중 사상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기관사의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운전 무사고로 본다. 전 기관사는 운전 중 본인의 과실로 인한 주의, 경고 등을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

그는 “승강장 안전문이 없을 때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사고 대비를 꼼꼼하게 하고 운행에 나섰다”며 “퇴직 1년 6개월을 앞두고 무사고 100만㎞를 달성해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20,000
    • +5.24%
    • 이더리움
    • 3,208,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6.3%
    • 리플
    • 733
    • +2.52%
    • 솔라나
    • 182,700
    • +4.22%
    • 에이다
    • 469
    • +2.4%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5.1%
    • 체인링크
    • 14,430
    • +3.59%
    • 샌드박스
    • 348
    • +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