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색·증산뉴타운이 오는 2013년까지 아파트 1만2438호 규모의 친환경 복합 도심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2일 수색·증산뉴타운(수색·증산동 일대 89만7090㎡)을 서울 서북권의 친환경 미래도시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했다.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5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도시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뉴타운사업은 현재 시범뉴타운에서 3차 뉴타운까지 총 35개 지구가 지정됐다.
3차 뉴타운지구는 11개지구로 작년 11월 신길뉴타운을 시작으로 올 3월 신림뉴타운 발표에 이어 여섯 번째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한 것이다.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은평구 수색동과 증산동 일대 897,090㎡의 수색·증산뉴타운은 2013년까지 용적률 200~250%를 적용한 4층~30층의 공동주택 1만2438호와 용적률 350~780%를 적용한 복합시설이 신규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효율적인 촉진사업 추진을 위해 총 21개 구역으로 나눠 촉진사업을 추진하고, 21개 구역 중 16개 구역을 촉진구역으로 5개 구역을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존치지역 중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1개구역)으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