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 10명 중 8명 “여름휴가 국내서 보낼 계획”

입력 2018-07-1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중앙회, CEO 300명 대상으로 조사

▲ 중소기업 CEO 300명이 답한 '계획 중인 휴가 형태'(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 CEO 300명이 답한 '계획 중인 휴가 형태'(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10명 중 8명이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 10명 중 7명(73.3%)은 여름휴가를 계획(평균 3.9일)하고 있고, 그중 84.1%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에 대해 응답자의 59.0%가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내수진작에 별다른 효과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41.0%에 달했다.

응답자의 93.7%는 여름휴가를 통해 연중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CEO의 기업경영 또는 임직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매우 도움될 것’과 ‘다소 도움될 것’은 각각 31.0%, 62.7%로 나타났다.

계획하고 있는 휴가 형태로는 ‘명소·휴양지 방문’(65.0%)이 주를 이루었으며,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하는 경우도 19.5%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CEO들은 휴가 중 읽을 만한 도서로, ‘경제·경영분야’의 도서를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45.6%), 추천 수가 많은 도서는 ‘아메바 경영’(6명),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5명) 등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계획이 없는 중소기업 CEO들은 그 이유로 52.6%가 ‘업무로 인해서’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출장·행사 등 일정상 불가능’이라 답한 CEO는 25.0%, ‘생산·납품일정 빠듯함’이라고 답한 CEO는 15.0%, ‘업종 성수기’ 떄문이라고 한 CEO는 8.8%였다. ‘연중 수시 휴가사용 등 특별히 정기휴가 필요없다’는 응답도 46.3%로 높게 나타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단순히 내수를 살리자고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제 국내 휴가가 질적으로 좋은 휴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으로 내수 살리기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
  • 아이폰 16 사전 예약 돌입…혜택 큰 판매처는 어디?
  •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총정리…'서울의 봄'·'범죄도시3'·'시민덕희' 등
  • 의대 수시모집에 7만2000명 몰려…'의대 투자'는 기대ㆍ우려 맞서
  • '베테랑 2' 개봉일 50만 명 동원…추석 극장가 '독주' 시동
  • "물가 무서워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부담 낮춰 주는 카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50,000
    • +3.28%
    • 이더리움
    • 3,247,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45,200
    • +0.7%
    • 리플
    • 777
    • +2.1%
    • 솔라나
    • 184,600
    • +2.33%
    • 에이다
    • 482
    • +0.42%
    • 이오스
    • 672
    • +0.45%
    • 트론
    • 198
    • -1.98%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96%
    • 체인링크
    • 15,330
    • +6.31%
    • 샌드박스
    • 34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