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급등에 수출입물가 동반상승..수입물가 1년5개월만 최고

입력 2018-07-1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입물가가 원·달러 환율 급등과 유가상승에 동반상승했다. 특히 수입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물가도 7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9%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13.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1.3% 오르는데 그쳐 전월(2.7%) 상승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같은기간 원·달러 평균환율이 1092.8원으로 전월보다 16.41원(1.5%) 급등한데다, 두바이유가도 배럴당 73.61달러로 전년동월보다 58.4%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두바이유가의 경우 전월대비로는 1.1% 하락했다.

품목별로도 골고루 오름세를 보였다. 유연탄(5.3%), 원유(0.4%) 등 광산품이 오르며 원재료가 전월비 1.4% 올랐고, 동정련품(3.3%) 등 제1차금속제품과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LCD)(1.1%) 등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올라 중간재도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보다 0.7%와 1.0% 올랐다.

수출물가도 전년 같은기간과 견주 1.6%(전월대비 0.9%) 상승해 작년 11월(2.5%)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상우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올라 수출입 물가가 모두 올랐다”며 “수입물가가 오르면 통상 국내 물가에 영향을 주는게 보통이나 (최근 선행성이 희석되는 등 요인에)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41,000
    • -1.5%
    • 이더리움
    • 4,110,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508,000
    • -5.58%
    • 리플
    • 782
    • -3.58%
    • 솔라나
    • 202,400
    • -6.08%
    • 에이다
    • 509
    • -2.68%
    • 이오스
    • 725
    • -0.82%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3.89%
    • 체인링크
    • 16,510
    • -2.65%
    • 샌드박스
    • 391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