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신성우, '테리우스→서열 꼴찌' 반전 라이프 공개…20년 째 지속된 스토킹 고백

입력 2018-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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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화면 캡쳐)
(출처= MBC 화면 캡쳐)

배우 신성우가 20년째 지속되고 있는 스토킹을 고백하며 아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신성우는 새집을 인테리어하는 과정에서 담장을 높이 올리고 경비 시스템에 과도하게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과도한 관심을 가진 팬 분이 나에 대한 왜곡된 애정을 갖고 20년째 스토킹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 집의 CCTV 녹화본을 보여주며 "벨을 누르고 카메라를 가린 다음에 현관 카메라가 까매진 상태에서 벨을 누르고 내가 나오길 기다린다"며 "지난 2016년 결혼 이후 더욱 심각해진 스토킹 때문에 그동안 참아왔던 법적 대응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커에 대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와 어릴 적부터 연결해줬다고 착각하더라. 그 친구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와 비방 글로 우리 가족들을 건드린다. 이제는 간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내가 일할 때 교통사고가 나기를 기도했다더라. 이메일을 해킹한 적도 있고 전화도 한다"고 스토킹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차단해야 할 것 같고, 아마 아내가 화면에 나오면 사진을 캡처해서 비방글을 올릴 게 분명하다"며 "나는 드러나 있는 인생이지만, 나로 인해 가족들이 곤란을 겪어서는 안 되지 않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는 신성우가 50세에 얻은 한 살배기 아들 '태오'에게 쩔쩔매며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반전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우리 회장님이 태어나시면서 숨소리도 조용조용 쉰다. 서열이 바뀌었다"며 "생활 패턴도 이분 따라간다. 태오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니까 늦게까지 잠 못 자고, 또 깰까 봐 옆에서 부스럭대지도 않는다. 태오가 날 닮아 소리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집안 서열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는 "1위 아들, 2위 어머니, 3위 아내, 4위 나"라며 "나는 머슴이다. 동네 머슴, 집안 머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편 신성우는 지난 2016년 12월 16세 연하 플로리스트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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