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서 미국까지…해외 250여개 ETF 라인업 확보

입력 2018-06-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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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자료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시장에서부터 미국을 비롯한 선진금융시장까지 15년간 활발한 해외 진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립 6년 만인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2005년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 해외펀드인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선보이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전 세계로 눈을 돌려 인도법인(2006년), 미국법인(2008년),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2018년) 등을 차례로 설립했다.

특히 2011년에는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호라이즌과 호주의 베타쉐어즈를 인수해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6개국에서 250여 개 순자산 규모 23조 원의 ETF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더욱이 올해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를 인수하면서 회사의 ETF순자산 총액도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도약했다. 올해는 베트남투자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베트남 법인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네트워크에 이어 동남아의 교두보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이미 2006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리서치 기반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분야도 주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상품 판매 규모도 세계적 수준으로 늘었다. 5월 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16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설정·판매되는 펀드만 213개로 해외 현지에서 설정된 자산은 22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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