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무성이 북한 전담 부서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을 인용해 일본 외무성이 내달 1일 북한 문제를 전담하는 새로운 부서를 만든다고 보도했다.
외무성은 그동안 한국과 북한을 담당하는 '북동아시아과'를 뒀는데, 다음 달부터 이를 한국을 담당하는 1과와 북한을 담당하는 2과로 분리한다는 것이다. '북동아시아 2과'가 북일 정상회담의 실현을 위해 일본인 납치문제를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북동아시아 2과는 북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물밑에서 북일 대화를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날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진지하게 비핵화를 향해 걸음을 내디디면 상당한 수의 전문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