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주파수 경매로 5G 특화 서비스 경쟁 본격화-키움증권

입력 2018-06-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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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통신 서비스주에 대해 주파수 경매가 종료되면서 5세대(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15일부터 2영업일간 시행된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총 낙찰가는 3조6183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KT는 3.5GHz(기가헤르츠) 대역에서 각각 100MHz(메가헤르츠) 폭을, LG유플러스는 80MHz 폭을 가져갔다. 28GHz대역은 통신 3사가 동등하게 나눠 가졌다.

장민준 연구원은 “28GHz대역이 5G 특화 서비스를 위한 대역임을 감안하면 통신 3사가 동등한 입장에서 5G 특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5G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통신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각사의 수익구조가 달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입찰가 경쟁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진행되면서 총 주파수 경매 금액은 시장에서 우려한 금액보다 적었다”라며 “이로 인해 5G 주파수 경매관련 과도한 무형자산지출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 향방에는 5G 비즈니스 모델 관련 통신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APRU) 상승 기대감이 주효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규제 이슈를 넘어서는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가장 현실적인 5G 비즈니스 모델은 동영상 화질 개선 및 동영상 속도 개선”이라고 짚었다.

이어 “주파수 경매에서 시작된 5G 투자는 네트워크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비중확대를 추천하고, 통신 장비 관련 스몰셀,중계기, 안테나 업체들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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