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엔케이, 러시아 인증 취득ㆍ가스탱크 공급…“계약 계속 일어날 것”

입력 2018-06-18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케이가 러시아 인증을 취득하고 정부에 가스탱크를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에 가스탱크를 공급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러시아 쪽과의 계약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RCU 등 러시아 쪽 인증은 대부분 받았다”고 덧붙였다. TRCU와 인증은 우리나라의 KS 인증과 비슷한 개념으로, 러시아로 수출되는 제품은 이들 인증이 필요하다.

엔케이는 특수가스 고압용기 전문 제작 업체다. 1980년 설립됐다. 전 상호는 남양금속공업사다. 이 회사의 주력은 고압가스 용기 생산ㆍ판매와 소화장치 생산 등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20%가 가스용기에서 발생했다. 현재 부산 녹산 지역 최초의 수소충전소도 설립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러시아에 진출해 정부에 가스탱크 등을 공급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사할린 주정부의 항구 현대화 프로젝트 발주처인 사우스 터미널과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900바(bar) 타입-1 수소용기를 개발해 한국가스안전공사(KGS)로부터 합격 승인을 받고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달 이 회사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소연료전지ㆍ수소충전소 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내 주요 수소 충전소 업체과 기술 미팅을 갖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한ㆍ러 정상회담이 예정됐다. 회담에서는 남ㆍ북ㆍ러 가스관 연결 사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 역시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한국 측과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리서치알음은 러시아 정부와 PNG(Pipeline Natural Gas)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스탱크, 가스배관, 가스밸브 등의 수혜를 예상했다. PNG는 가스전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소비지까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는 가스로, 액화천연가스(LNG)보다 공급가격이 40% 가량 저렴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문배철강, 동양철관, 조광ILI, 삼현철강, 동양에스텍, 부국철강 등의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00,000
    • -4.07%
    • 이더리움
    • 4,140,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445,500
    • -7.21%
    • 리플
    • 595
    • -6.15%
    • 솔라나
    • 188,000
    • -6.98%
    • 에이다
    • 494
    • -5.9%
    • 이오스
    • 699
    • -5.67%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90
    • -5.63%
    • 체인링크
    • 17,650
    • -5.06%
    • 샌드박스
    • 402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