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열대 희귀 감염병 의심 30대 정밀검사 '음성' 판정

입력 2018-06-15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원 춘천에서 열대 희귀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 의심증세를 보인 30대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보건 당국은 이달 초 강원 춘천에서 30대 여성이 '치쿤구니야열'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는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왔으며 현재 호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치쿤구니야열은 열대 감염병으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걸리는 열병이다. 열대지역에서 흰줄숲모기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치쿤쿠니야열은 평균 2일~3일의 잠복기를 가진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시작된 열, 두통, 피로, 오심, 구토,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이 있다.

심해질 경우에는 뇌수막염, 길랭-바레증후군, 마비 등 신경학적 질병과 심근염, 간염 등의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사망률은 극히 낮은 편이다.

발생지역은 2006년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지역에서 주로 보고되고 있다. 2009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유행이 나타났고, 2007년 이탈리아에서 제한적인 전파에 의한 감염이 보고됐다. 국내 발생은 보고된 적 없으나 유행지에서 우리나라 여행자의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있다.

따라서 열대지역을 방문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옷 등으로 모기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0,000
    • +1.61%
    • 이더리움
    • 3,265,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1.18%
    • 리플
    • 717
    • +1.41%
    • 솔라나
    • 194,300
    • +3.3%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42
    • +1.26%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97%
    • 체인링크
    • 15,280
    • +3.03%
    • 샌드박스
    • 343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