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팍스메듀, 국내 최고의 교육 비즈니스 전문그룹을 지향한다

입력 2008-04-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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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국내 1위 클래스 교육기업으로 도약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산업의 흐름은 변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1위의 자리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여기 1위 사업자라는 시장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이 사양 산업화됨에 따라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기업이 있다.

'팍스메듀'는 1997년 주식회사 새한으로부터 영상사업부문을 포괄 인수한 후 '엔터원'이란 사명으로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국내 홈비디오 제작업계 1위의 자리를 고수해왔다.

그러나 2007년부터 국내 홈비디오 산업 전체의 지속적인 축소로 위기에 직면하게 된 엔터원은 기존 사업내용의 변화와 더불어 신규사업 발굴을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해 8월 교육과 미디어를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확립하고, '대일학원'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사인 '인벤트리'의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주력사업 변경에 따라 지난 3월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팍스메듀'로 사명을 변경하고, 교육 전문 경영인인 안성용 전 푸른1318대표이사를 교육사업부문 이사로 영입하면서 종합교육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 명실상부한 교육비즈니스그룹으로 도약

과거 엔터원이 홈비디오를 중심으로 영화 콘텐츠를 제작·유통했던 기업이라면 팍스메듀는 교육과 미디어를 결합해 차별화된 교육비즈니스그룹의 틀을 굳혀가고 있다.

팍스메듀는 대일학원의 39년 전통 교육 노하우와 콘텐츠에 e-러닝, 출판, 프랜차이즈, 공교육 지원사업 등을 결합해 '대일'을 최고의 교육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교육사업의 내실화, 종합교육기업으로써,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관련 사업으로도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 교육은 백년지대계…적자실적 감수하고 적극적인 투자 감행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교육은 당장 눈앞의 차익을 생각하는 사업이 아닌 먼 장래를 생각하고 결정해야되는 꾸준한 투자임을 의미한다.

팍스메듀 지난 한해동안 의욕적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심지어 신규사업 투자비용 증가로 지난해 기준 19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그리고 현재 전체 개원 3주만에 1000여명의 수강생 등록을 기록하고 있는 직영학원 대일 에듀팰리스를 비롯해 일본 중만학원과의 제휴를 통해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교재 출판사업 등으로 올해 2분기부터는 교육사업부문의 본격적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1회성 및 부실자산감액을 제외하면 손실은 40억원 수준으로, 대일 에듀팰리스가 완전한 교육사업 궤도에 오르는 2008년에는 투자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팍스메듀는 이밖에도 회사차원으로 구상한 별도의 재무구조 개선책을 통해 사업부문의 구조조정 및 사업부별 수익구조 확보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팍스메듀 관계자는 "교육사업부문 매출 극대화와 기존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고정비를 감소시킬 계획"이라며 "2008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팍스메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지난 1월 팍스메듀가 야심차게 개원한 종합 교육브랜드 '대일 에듀팰리스'의 오프라인 직영 1호점은 동시 수용인원 3000명 이상의 대형학원으로 중고생 및 재수생 대상의 종합입시반과 단과반, 특목고 전문학원, 어린이 영어유치원 등 세분화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일 공간내에 대치동 소재 유명 교육학원들을 집결, 초중고 내신에서부터 특목고까지 전 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체계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팍스메듀 황성필 대표이사는 "대일 에듀팰리스는 외부 유명 학원들이 외국어, 수학, 과학 등 과목별로 입점한 E4동과 대일학원의 중·고등 입시학원인 E3동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원스톱 교육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학원들과 추가적인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직영학원 2호점의 설립도 계획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팍스메듀는 인벤트리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온라인 통합 사이트를 구축해 대학 입시, 특목고, 영어 등 다양한 강의 동영상과 문제은행을 제공하는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생산 및 유통하고자 본격적인 e-러닝사업을 런칭했다.

또한 일본 교육기업인 중만학원 그룹과의 사업제휴 및 일본 공교육 교재의 국내 출판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함으로써, 국내 및 중국의 영어교육사업 진출을 위한 중만학원과의 공동 프로젝트팀 구성해 초중고 대상 논술콘텐츠 개발, e-러닝 연계 교재 개발 등의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황성필 팍스메듀 대표이사 인터뷰

3년 이내 명실상부한 국내 1위 클래스 교육기업 ‘팍스메듀’ 달성 확신

◆ 회사의 주력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신규 사명 ‘팍스메듀(PAXMEDU)’는 교육과 미디어에서 큰 성장을 이뤄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기업의 목표의식을 담은 것으로, ‘팍스(PAX)’, ‘미디어(MEDIA)’, ‘에듀케이션(EDUCATION)’의 조합어다. 사명과 같이 팍스메듀의 주력사업은 크게 미디어사업부문과 교육사업 부문으로 나눠진다.

2007년까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사업 부문은 홈비디오 관련 영상사업으로 현재 수도권 홈비디오 유통시장의 60%를 점유·업계 1위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온라인 유통, 호텔 VOD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새로운 주력사업인 교육 사업에서는 지난해 8월 40년 전통의 입시명문 대일학원을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했다. 이어 12월에는 55년 전통의 일본 교육기업인 중만학원그룹과 사업제휴 MOU및 일본 공교육 교재 국내 출판 관련 LOI를 체결하는 등 교육사업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종합교육몰인 '대일 에듀팰리스 1호점'을 설립했다. 아울러 팍스메듀는 오프라인 학원사업을 기반으로 교재 출판 사업과, e-러닝 사업, 공공화 교육사업, 프랜차이즈 사업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 기존의 홈비디오사업 외에 교육시장에 진출한 목적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T 보급국가이자 유독 심한 인터넷 불법다운로드 및 불법복제로 홈비디오 시장과 영화산업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국내 홈비디오 산업 전체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업계 1위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인 홈비디오 제작·유통 관련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감소되었고, 신규 동력 사업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2006년 인수 이후부터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산업군을 위주로 신규사업을 꾸준히 모색한 결과 2008년 사교육시장 23조원 전망, 매년 11%이상의 국내 시장 성장 등, 향후 미래를 주도할 컨텐츠는 교육이라고 판단했으며 기존 오프라인 학원과 교재에만 국한되었던 교육산업이 다양한 매체와 결합되며 유통 경로가 다변화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경쟁사 대비 차별화 전략은?

교육사업 초기 런칭 시의 가장 큰 애로점은 브랜드의 부재 즉 지명도 부족이다. 팍스메듀는 39년 전통의 입시명문 대일학원을 인수해 이점을 상쇄시켰고, 인수 후 진행한 첫 프로젝트로 ‘대일 에듀팰리스’를 런칭하고, 과거 대일학원의 주력 분야였던 대학입시 교육 외에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초중등부 대상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목고 교육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는 전문 학원들과의 제휴로 양질의 교육 컨텐츠 및 시스템을 담보했으며, 영어 유치원부터 대학입시까지, 전문 학원과 종합학원을 모두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원웨어 올 시스템 모델로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일본의 중만학원그룹과 사업제휴를 맺고 시스템과 교재를 상호 교류하기로 하는 등 해외 선진 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양질의 교육 컨텐츠 개발 및 도입에 주력하며 2008년 대일학원의 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궁극적인 사업방향 및 추가 사업의 구상은 없는가?

팍스메듀는 향후 대일학원과 대일 에듀팰리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학원사업, 교재 출판, e-러닝, 학원 프랜차이즈 등 교육사업 부문에서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08년에는 교육사업의 내실화, 명실상부한 종합 교육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팍스메듀는 대일학원의 39년 전통 교육 노하우 및 콘텐츠에 다양한 교육 사업을 결합해 '대일'과 '대일에듀펠리스'를 최고의 교육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관련 사업으로도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타 교육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고의 교육 전문가들의 자체 컨텐츠 개발과 비전 있는 국내외 교육컨텐츠 업체들과의 전략적 M&A 및 제휴를 통해 내실 있는 교육컨텐츠들을 양산해 최고의 교육 기업으로 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말해 달라

팍스메듀는 지난 한 해 동안 의욕적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고, 이 가운데 교육사업을 향후 주력 사업으로 확립,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에 따른 신규사업?투자비용 증가 및 지분법적용 투자주식 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 증가로, 지난해 큰 손실이 발생했다.

교육사업 부문의 매출은 대일 에듀팰리스가 완전한 궤도에 오르는 2008년 2/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프라인학원사업을 기반으로 e-런닝사업,공교육지원사업,프랜차이즈사업등 다방면의 교육사업 다각화와 내실화를 통해 매출증가 및 순익 증대를 달성 할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팍스메듀는 손실발생 중인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과 인원 감축으로 사업부별 수익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수십억원 이상의 고정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2008년은 교육사업부문 매출 극대화와 기존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한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이내에 명실상부한 국내 최상위 클래스 교육기업 ‘팍스메듀’를 달성하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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