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문수 찍으면 박원순이 된다”…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

입력 2018-06-09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6ㆍ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9일 서울 곳곳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다.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하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휴대용 블루투스 마이크를 이용해 대화를 나눈 안 후보는 이날 하루에만 10개가 넘는 유세 일정을 잡았다.

안 후보는 주말을 맞아 북한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안철수를 찍으면 박원순이 되지 않고 안철수가 된다. 그렇지만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박원순이 된다. 김문수 찍어서 사표 만들지 마시고 박원순 시장 4년 더 못하게 하려면 안철수를 찍어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사전투표가 시작된 전날부터는 이른바 ‘김찍박’(김문수 찍으면 박원순이 된다)을 강조하며 야권표를 몰아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7년간 서울이 자꾸 뒷걸음질 치는 게 너무 안타깝다. 이대로 또 4년을 그냥 허송세월할 수 없지 않느냐”며 “서울이 다시 심장이 뛰고 살아 숨 쉬게 만들 수 있다. 저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론조사를 보니 아무리 찍어줘도 안 될 것 같아 투표장 가기 싫다는 분도 계시는데 걱정하지 마시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맞춘 것이 ‘구글 트렌드’다. 한국의 네이버 트렌드에서 한 번도 일등을 뺏기지 않은 후보가 바로 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안 후보는 북한산 유세를 시작으로 성북구와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운하 강타한 기상이변...세계 경제안보 '흔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부행장 16人, 현장서 키운 전문성으로 우뚝 서다[은행의 별을 말한다 ⑱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단독 쿠팡 몰래 유관회사 차려 35억 챙긴 직원...법원 "손해배상 해야"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결혼 4년 만에 이혼
  • 의대교수들 “2025학년도 정시부터 정원 3058명에 맞게 감원 선발해야”
  • 버드와이저ㆍ호가든 등 수입맥주 6종, 내달 평균 8% 인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0.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27,000
    • -1.43%
    • 이더리움
    • 3,674,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0.4%
    • 리플
    • 750
    • +0.67%
    • 솔라나
    • 230,000
    • +2.09%
    • 에이다
    • 500
    • +0.81%
    • 이오스
    • 677
    • -1.17%
    • 트론
    • 218
    • +1.87%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00
    • -2.59%
    • 체인링크
    • 16,120
    • -1.04%
    • 샌드박스
    • 382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