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 함영주 하나은행장 "회장 지시 없었다"

입력 2018-06-01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함영주 은행장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루설을 부인했다.

함 행장은 1일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 심리를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김 회장의 지시를 받은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채용 비리 연루 의혹과 향후 거취 등에 대한 질문에는 "죄송하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함 행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올 초 은행권 채용 비리 전수조사에서 하나은행이 2015년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사외이사, 계열사 사장 등과 관련된 지원자에게 면접 점수를 높게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임의로 올리는 대신 다른 대학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내리는 방식으로 특혜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지검은 지난 4월 채용비리 혐의로 하나은행 임원 2명을 구속기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488,000
    • +3.7%
    • 이더리움
    • 3,164,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6.24%
    • 리플
    • 724
    • +1.26%
    • 솔라나
    • 179,900
    • +2.86%
    • 에이다
    • 465
    • +1.31%
    • 이오스
    • 660
    • +4.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6%
    • 체인링크
    • 14,220
    • +2.45%
    • 샌드박스
    • 34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