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자회사, 자궁경부암 관련 진단 제품 식약처 판매 허가 획득

입력 2018-05-30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식품 의약품 안전처(MFDS)로부터 자체 개발 분자 진단 제품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진단 키트에 대한 국내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진단키트(careGENE™ HPV screening kit-H)는 환자 자궁 경부 분비물(Cervical swab)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핵산(Viral DNA)을 사용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위험 요인인 HPV 16형, 18형과 12종의 고위험군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원스텝(one step) 진단 키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임상 실험을 통해 제품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식약처 허가를 통해 병원 및 수탁기관들의 HPV 선별 검사에 당사 제품을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해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에서 세계 4위, 국내 발생 7위의 암으로,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HPV의 감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100여종이 넘는 HPV중, 16형과 18형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발병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기존의 세포검사(Pap Smear) 방법 외에도 HPV의 고위험군을 선별해 낼 수 있는 분자진단 스크리닝 검사(DNA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자궁경부암 검진 시작 대상 연령이 기존 만 30세에서 만 20세로 대폭 낮춰져, 국내외로 HPV 스크리닝 진단 시장의 성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미국 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진단제품 전문 기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29,000
    • +1.99%
    • 이더리움
    • 4,350,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3.94%
    • 리플
    • 636
    • +4.78%
    • 솔라나
    • 202,500
    • +4.98%
    • 에이다
    • 527
    • +4.77%
    • 이오스
    • 742
    • +7.38%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4.64%
    • 체인링크
    • 18,600
    • +4.91%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