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호텔은] 6월 이른휴가 떠나는 ‘얼리 서머 휴가족’ 잡기 분주

입력 2018-05-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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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빨리 찾아오는 무더위에 때이른 휴가객이 늘고 있다. 북적대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비교적 저렴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호텔 업계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얼리 바캉스(Early Vacance) 프로모션’을 속속 선보이며 고객맞이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년 무더위가 길어짐에 따라 긴 여름휴가를 전후로 짧은 휴가를 한번 더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6일 현충일을 포함한 공휴일로 인해 6월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에서 먼저 즐기는 여름날의 휴가’를 콘셉트로 내달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용 가능한 ‘얼리 서머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여름 휴가철로 가장 북적이는 7월 중순을 피한 이른 여름휴가로 한층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 금액도 여름 극성수기 대비 10% 이상 더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야외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온수풀로 제주의 달빛 아래 밤 12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한 곳이다. 어른만 입장이 가능한 ‘어덜트 풀’에서는 해외 최고급 리조트처럼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이른 휴가객을 위한 ‘올 어바웃 해비치 패키지’를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선보인다. 편안한 수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제주도의 천연 암반수로 이뤄진 사우나 2인 이용 혜택도 제공돼 일상과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제주의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조식과 해비치에서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수제 맥주 ‘해비치 비어’도 맛볼 수 있다.

롤링힐스 호텔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옵션을 선택해 즐길수 있는 ‘얼리 서머 위켄드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내 파티룸 장식과 치킨, 스파게티, 케이크 등 인룸다이닝 서비스가 포함된 ‘파티팩’,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액션팩’, 호텔 내 식음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식음 바우처’, 2박 이상 휴가를 위한 객실 할인 등의 옵션 등으로 구성됐다. 콘래드서울은 도심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31일까지 프리미엄 객실을 투숙 당일 최적가에서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얼리버드 서머 세일’을 진행한다.

맛과 비주얼만으로 한여름의 바캉스 기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메뉴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대표 디저트로 꼽히는 빙수가 각종 과일과 어우러지며 화려하게 변신했다.

롯데호텔은 더라운지에서 ‘2018 올인원 빙수 플래터’를 선보인다. 망고 빙수와 멜론 빙수 2가지를 준비했으며 멜론빙수는 통멜론으로 제공해 과일 본연의 풍부한 과즙과 맛을 느낄 수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새롭게 선보이는 코코넛빙수를 포함해 6가지 빙수 메뉴를 내놨다. ‘코코넛빙수’는 코코넛 껍질처럼 완성한 초콜릿 그릇에 부드러운 코코넛 젤라또와 상큼한 파인애플 눈꽃 얼음을 더해 열대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산 애플망고를 듬뿍 올린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사진제공=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사진제공=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사진제공=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사진제공=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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