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한다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하루만에 분위기 반전

입력 2018-05-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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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 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다. 메릴랜드/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다. 메릴랜드/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싱가포르에서 다음 달 12일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북한이 북미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놓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온건하고 생산적인 성명서를 받는 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어디로 이르게 될지 곧 알게 될 것”이라면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도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북한과 논의 중이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그것을 원하고 있으며 우리도 하고 싶다”면서 “다음 달 12일에 열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다음 달 12일에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고, 7월 12일에 열려도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면서 “필요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과 합의했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면 회담을 하기 원한다고 말해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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