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수순...관찰 전망대 설치 주장

입력 2018-05-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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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8노스, 풍계리 일대 위성사진 분석

▲북한이 이르면 열흘 뒤 외국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은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기자들에게 갱도 폭발 등 핵실험장 폐쇄 의식에 대한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북한이 이르면 열흘 뒤 외국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은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기자들에게 갱도 폭발 등 핵실험장 폐쇄 의식에 대한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폐기 수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갱도 폭파 장면을 관측하기 위한 전망대가 설치되고 있다고 미국 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위성사진에 따르면 서쪽 갱도 인근 언덕에 4줄에 걸쳐 목재 더미가 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해당 목재 더미가 갱도를 향해 시야가 열려있다고 설명하며 갱도 폭파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촬영에서 관측된 서쪽 갱도 근처의 4줄 물체 높이가 더 높아진 것으로 드러나며 이 같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에 현지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에서는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주변에 있던 이동식 건물들이 철거된 모습이 포착되면서 폐기 작업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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