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비보존과 경구제 생산 공장 추진…제네릭 판권도 논의 가능

입력 2018-05-16 10:07 수정 2018-05-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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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이 자회사인 신약 개발기업 비보존과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텔콘은 3분기 착공을 목표로 경구제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공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0년에는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두현 텔콘 대표는 “생산 및 판매는 텔콘이 맡고 연구 개발은 비보존이 전담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제약사업을 구상해 왔다”며 “인적자원 공유를 통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보존은 비마약성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을 개발 중이다. 현재 오피란제린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종료했으며 연내 3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상 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해 985억원을 조달했다.

유상증자와 관련해 이 대표는 “임상 성공과 상장은 텔콘과 비보존 양사 주주 모두가 희망하는 것으로, 이번 유상증자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모든 주주들의 희망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텔콘 관계자는 “비보존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만큼 향후 임상 및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구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비보존이 개발하는 신약 및 제네릭 등에 대한 판권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보존에 대한 텔콘의 지분율은 23%로 최대주주다. 텔콘은 약 20%의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지배구조가 안정돼 비보존의 상장 추진도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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