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스피 2500선 진입 시도… 관심 가질 업종은?

입력 2018-05-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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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55포인트 상승한 2477.71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13.55포인트 상승한 2477.71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500선을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중립 수준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4월 수출·입 호조, 미국 물가 지표 안정화 등 글로벌 펀더멘탈은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금리와 달러의 동반 강세 현상에서 출발한 ‘6월 신흥국 위기설’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 공세의 주된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국내 증시는 여타 신흥국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구간 내 머물러 있기에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번주 코스피밴드를 2440~2520선으로 제시했다.

남북경협과 바이오, 삼성전자 액면분할, 중국 소비주의 4개 이슈가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수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추정치 하향 분위기로 주도주 부재한 종목별 장세 및 짧은 매매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한적 수급에도 활발한 거래로 거래대금과 신용잔고 레벨업이 이어져 증권주에는 기회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국면이 재개될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5월 FOMC 성명서를 통해 기존 가이던스에서 벗어나는 긴축 가속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확인했다”면서 “시장 금리 및 달러 강세와 그에 따른 신흥국 자본 유출 우려가 경감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이익이 증가 추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 금융, 호텔·레저, 소매(유통)업종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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