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훨훨 날았다...5언더파로 1타차 공동 4위...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입력 2018-05-11 04:43 수정 2018-05-1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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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상위권에 오른 김시우(사진=PGA)
▲첫날 상위권에 오른 김시우(사진=PGA)
한국의 기대주 김시우(23ㆍCJ대한통운)가 골프신화 작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파72ㆍ7245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로 오전조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시우는 후반 6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한때 단독선두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3개홀에서 보기를 2개나 범해 순위가 밀려났다.

김시우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장타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웹 심슨(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1타 뒤졌다.

11, 12번홀에서 줄 버디를 챙긴 김시우는 17,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2번홀 버디에 이어 4, 5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골라냈다. 하지만 7, 8번홀에서 아쉬운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날 김시우는 드라이브 최장타 302야드에 드라이브 평균거리 290.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77.78%,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팅수 1.571개, 샌드세이브 33,33%, 스크램블링 50%를 작성했다.

김시우와 함께 플레이한 애덤 스콧(호주)는 3언더파, 마르틴 카이머(독일)은 1언더파로 마감했다.

▲17번홀(사진=PGA)
▲17번홀(사진=PGA)

1974년 창설해 올해로 44년을 맞는 이 대회는 그동안 다승자는 있어도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없다. 김시우가 노리는 것은 바로 2년 연속 우승이다.

역대 우승가 가운데 잭 니클라우스(미국ㆍ1974, 1976, 1978년)가 3승을 올렸고, 2승을 거둔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ㆍ2001, 2013년)를 비롯해 할 서튼(미국ㆍ1983, 2000년), 스티브 엘킹턴(호주ㆍ1991, 1997년), 프레드 커플스(미국ㆍ1984, 1996년),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ㆍ1992, 2003년) 등 6명이다.

그동안 디펜딩 챔피언이 거둔 최고 성적은 공동 5위고, 컷 탈락한 경우는 9번이나 됐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김시우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에서 본선에 올랐고, 준우승 1회를 비롯해 톱10에 4회 들었다.

이 대회는 한국선수 우승은 김시우와 최경주(48ㆍ2011년) 밖에 없다.

한편 경기를 마친 한국선수중에 강성훈(31)이 6오버파 78타로 컷오를 걱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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