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동차의 날' 맞아 자동차산업 유공자 33명 포상

입력 2018-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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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너트 생산기술 자립한 김영조 선일다이파스 회장 등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15회 자동차의 날’ 행사를 열어 김영조 선일다이파스 회장을 비롯한 자동차산업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외에도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수상자는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총리표창 4명, 산업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3명이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영조 회장은 1990년대 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볼트·너트 생산기술을 자립하고 설비를 국산화해 기존 수입가 대비 판매단가를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국산 자동차의 경쟁력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정길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36년간 차체설계 기술 개발 분야에 근무하면서 고강성 차체설계 기술과 핫스템핑 공법을 개발하는 등 차체설계 분야에서 우리 자동차업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산업포장은 친환경·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은 김광식 현대포리텍 대표이사와 공장 내 생산성 향상 공로를 인정받은 장성호 쌍용자동차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으로 변화하고, 국제 경쟁 심화로 주력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등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산업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 부품업체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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