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분기 매출 사상 첫 3000억 돌파…15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18-05-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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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86억 원, 영업이익 4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8.5%,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9억 원으로 117.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분기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처음 3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3086억 원의 매출액은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3분기 2666억원 보다 420억 원이 많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규모이며 분기기준으로 2014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수요를 감안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기단 확대 와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단순 여객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볼 때 부정적인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번 1분기 실적은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다양한 부가사업 창출 등 후발항공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올해 안에 미국 보잉사로부터 구매 계약한 항공기 3대를 포함, 올해 계획된 항공기를 차질 없이 도입해 고정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34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9대로 늘릴 계획이며, 오는 3분기부터는 리스 항공기 외에 직접 구매한 신규 항공기들이 차례대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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