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칠레서 LG 시스템에어컨 ‘승승장구’

입력 2008-04-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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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신흥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 공급권을 잇달아 따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달 31일 태국의 현지 건설업체 '엠알 스쿰빗'(MR Sukhumvit)이 수도 방콕에 건설중인 고층 아파트 '밀레니엄 레지던스'에 모두 3300대의 시스템에어컨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54층 높이, 총 4개 동으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로 오는 2009년 9월 완공 예정이며 LG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품을 공급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에도 칠레 건설업체 '인모빌리아리아 티타늄'이 산티아고에 건설중인 대형 빌딩 '티타늄 라 포르타다'에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시스템에어컨 2000여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타늄 라 포르타다'는 52층 높이의 칠레 최고층 고급 오피스 타워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특히 '인모빌리아리아 티타늄'이 향후 진행되는 중남미 지역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서도 LG전자를 우선 공급 대상자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태국, 칠레에서의 이번 수주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유수 업체들과 1년 이상 치열한 경합 끝에 거둔 성과"라며 "여세를 몰아 태국, 칠레시장의 시스템에어컨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은 "신흥 시장 건설경기 활성화로 LG 시스템에어컨의 기술력과 현지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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