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동아에스티, 당뇨 치료 신약 '슈가논ㆍ슈가메트' 공동 판매

입력 2018-04-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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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가 동아에스티의 당뇨 신약 '슈가논정'과 '슈가메트 서방정'을 공동 판매한다.

CJ헬스케어는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동아에스티와 DPP-4 저해 기전 당뇨 치료제 '슈가논정ㆍ슈가메트 서방정'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종합병원, 의원 등에서 슈가논정 5㎎ 및 슈가메트 서방정 2.5/500㎎, 2.5/850㎎, 5/1000㎎의 영업, 마케팅을 진행한다. 유통은 CJ헬스케어가 전담하기로 했다.

슈가논정은 에보글립틴 5㎎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해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6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2상, 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1일 1회 5 mg 복용하는 약물로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하다. 경쟁품 대비 정제 크기가 작아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고, 신장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슈가메트 서방정은 약효 성분을 서서히 방출하는 서방정 형태로, 슈가논에 또 다른 당뇨 치료 성분인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당뇨병치료제 처방 특성을 고려해 하루 한번 복용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해 온 영업,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슈가논과 슈가메트가 시장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DPP-4 계열 당뇨 치료제 시장은 유비스트 기준 4,685억 원 규모로, 전체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띄고 있으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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