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민주당, ‘캠프 여직원 폭행’ 강성권 예비후보 제명…“믿을 정치인 한 명도 없네”

입력 2018-04-25 10:29 수정 2018-04-25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성권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만취한 상태로 선거 캠프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았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57분께 강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캠프 여직원의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강 씨는 이날 오후 11시35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캠프 여직원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 여성은 경찰에 “‘위계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전문조사관이 있는 해바라기 센터로 피해자를 바로 인계했다.

강 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1시간 동안 조사받은 뒤 풀려났다. 그는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부분은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역민과 시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충격을 드린 데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문을 내는 한편, 강 씨를 당원에서 제명했다.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도 후보직을 박탈하고 사상구청장 후보 공천을 원점부터 다시 하기로 했다.

네티즌은 “믿을 정치인 한 명도 없네”라며 분개했다.

네이버 아이디 ‘ecle****’는 “차라리 지방선거 전에 이런 모습이 드러나서 다행이다. 혹시나 당선되고 뒤늦게 이런 일이 드러나면 선거도 다시 해야 하고 세금은 세금대로 들었을 텐데”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sung****’는 “어쩜 만취했다고 여성을 폭행할 수가 있나. 성폭행 여부야 아직 확인이 안 됐다지만 정말 정치권에 이런 사람들이 부지기수라고 생각하면 답답하다”고 밝혔다.

아이디 ‘kixx****’는 “더불어민주당도 제대로 된 공천을 해야 한다. 이런 사람 됨됨이도 확인 안 하고 공천한다면 차후에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검은 월요일' 비트코인, 주가 폭락에 빨간불…2년 만에 '극단적 공포' 상태 [Bit코인]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0: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1,000
    • +3.08%
    • 이더리움
    • 3,661,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474,700
    • +5.79%
    • 리플
    • 740
    • +6.78%
    • 솔라나
    • 201,700
    • +6.55%
    • 에이다
    • 474
    • +4.41%
    • 이오스
    • 670
    • +7.03%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32
    • +1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3.33%
    • 체인링크
    • 14,580
    • +3.7%
    • 샌드박스
    • 363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