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구이동 70만8000명, 전년比 5.1%↑…주택매매ㆍ전월세 거래 늘어난 탓

입력 2018-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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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률 16.3%…전년比 0.8%↑

▲최근 3년간 인구이동 추이(통계청)
▲최근 3년간 인구이동 추이(통계청)

올해 들어 이사를 가는 사람이 1년 전보다 늘고 있다. 부동산 과열이 상대적으로 완화하면서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25일 발간한 ‘2018년 3월 국내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7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 5.1%(3만4000명) 증가한 규모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5.5%, 시도 간 이동자는 34.5%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7.3%, 시도 간 이동자는 1.2% 각각 늘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6.3%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1만4921명), 세종(2878명), 충남(1334명) 등 6개 시도에서 순유입됐다. 서울(-7978명), 부산(-2209명), 대전(-1828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1.7%), 제주(2.0%), 경기(1.4%) 등에서 순유입을 보였다. 대전(-1.4%), 울산(-1.4%), 광주(-1.0%) 등은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1년 전에 비해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는 20%, 전월세거래는 6.5% 각각 늘어 이동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1~3월) 이동자 수는 206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만8000명 늘었다. 이동률은 16.4%로 전년 동기보다 0.5%p 상승했다.

1분기 시도별 순이동은 경기(4만4570명), 세종(1만454명), 제주(3171명) 등 6개 시도가 순유입됐다. 서울(-2만2367명), 부산(-6436명), 경북(-5955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30대(43만9000명)와 20대(43만4000명) 순으로 활발했다. 이동률은 20대(26.0%)와 30대(24.4%) 순으로 높았다. 전년 동기대비 이동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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