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업체들,내달1일부터 공급 중단 돌입

입력 2008-03-30 21:21 수정 2008-03-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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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가 톤당 1만6천원 인상 요구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업체들이 납품가 인상을 요구하며 내달 1일부터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스콘 조합은 지난 28일 전국 9개 지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 회의를 열고 전국 400여개 아스콘 회사 전체가 내달 1일부터 생산과 납품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스콘 조합 김덕현 전무는 "지난 18일 조달청장 면담 등을 통해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고 3월 말로 예정된 지역별 관급입찰마저 조달청이 일방적으로 연기했다"며 "납품가에 아스콘 원가를 반영해줄 때까지 생산을 무기한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아스콘의 주원료인 아스팔트 값이 지난해 2월 1㎏에 260원에서 현재 460원으로 두 배 가량 뛰었다"며 "t당 4만4000원인 조달청 납품가를 1만6000원 정도 올려주지 않으면 납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스콘 조합은 납품 중단이 시작되는 내달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향후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내달 3일에는 대전에서 조달청에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주로 관급용 아스콘을 납품하는 이들 업체가 실제로 생산과 납품을 중단할 경우 전국의 도로 공사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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