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 10일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와 카카오M이 40억 원을 공동으로 출자했으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게 된다.
재단 설립을 통해 카카오는 ‘소셜임팩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셜임팩트란 기업이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활동을 뜻한다. 김범수 의장은 수년 전부터 후원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대안으로 소셜임팩트를 강조해왔다.
다만 현재는 법인 등록절차를 마친 단계로 정확한 출범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관련 준비가 마무리 되면 상반기 내 출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 카카오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할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설립 절차를 마치고 재단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라며 “사회에 근본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