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투자협회)
지난해 4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40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은 40조3000억 달러(약 4경3141억 원)로 전분기대비 3.7%(1조4000억 달러) 증가했다. 연말까지 이어진 주요 글로벌 증시 상승이 세계 펀드 순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가 8405억 달러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혼합형(1798억 달러), 채권형(1773억 달러) 펀드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는데 이중 미주지역(6530억 달러)이 가장 많이 늘어났고 유럽(5222억 달러), 아시아·태평양(2262억 달러), 아프리카(203억 달러)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펀드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중 브라질(198억 달러 감소)을 제외한 14개국 모두 전분기 말보다 증가했다. 특히 미국의 펀드 순자산은 18조7463억 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6517억 달러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 210억 달러(5.3%) 증가한 4185억 달러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