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친환경 메이커로 꼽혀

입력 2008-03-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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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동차메이커 폭스바겐의 파사트 블루모션이 전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친환경 차량 중 하나로 꼽혔다.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Awards)'를 선정하는 24개국의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지난 20일 뉴욕 모터쇼 현장에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친환경 차량 베스트 3’를 발표했다. 이 중에서 파사트 블루모션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연료 전지 차량을 제치고 상위에 랭킹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105마력의 TDI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파사트 블루모션 차량의 경우 5.1ℓ주유로 100km(1ℓ당 19.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동급의 차종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파사트 블루모션의 경우 136g/km, 파사트 바리안트 블루모션은 137g/km로 극히 미비한 수준이다.

또한 디젤 미립자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배출 물질의 수준을 최소화시켰다. 파사트의 경우 동급 차종에 비해서 4.77m로 가장 길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비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혁신적인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주행 성능이나 안락한 승차감, 안정성에는 전혀 영향에 없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아직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06 제네바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이 ‘폴로’의 획기적인 고연비 모델인 ‘폴로 블루모션’을 선보인 이후, ‘블루모션’의 이름을 붙인 차량은 연료소비가 가장 낮은 모델로 입증된 모델에만 붙이는, 일종의 품질 보증 지표가 되고 있다. ‘블루모션’의 'Blue'는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컬러인 동시에 물과 공기를 상징한다. 'Motion'은 미래지향적인 차량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블루모션의 목적은 다음 세대를 위해, 제한되어 있는 지구 에너지를 보존하자는데 있다. 폭스바겐은 현재 총 7개의 블루모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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