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진단' 정신과 의사 입건, 女환자 성폭행 혐의 "수차례 성관계"

입력 2018-04-04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해당 의사 SNS)
(출처=해당 의사 SNS)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 진단을 내려 논란을 빚은 정신과 의사가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4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온 3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정신과 전문의 김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치료하던 여성 환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김 씨가 상담 과정에 감정 이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유도했다는 요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피해 여성을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김 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11월 말 유아인과 네티즌의 SNS 설전을 두고 '급성 경조증'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라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경조증은 가벼운 정도의 조증을 말한다.

이후 대한 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물의를 빚은 김 씨를 제명 처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16,000
    • -0.78%
    • 이더리움
    • 4,85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1.18%
    • 리플
    • 672
    • +0%
    • 솔라나
    • 209,000
    • +0.48%
    • 에이다
    • 572
    • +2.33%
    • 이오스
    • 821
    • +0.49%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95%
    • 체인링크
    • 20,590
    • +2.13%
    • 샌드박스
    • 465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