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비리' 현기환 징역 3년6개월 확정

입력 2018-03-29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현기환(58)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 전 수석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 벌금 2000만 원, 추징금 3억7309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현 전 수석은 2015년 9월~2016년 6월까지 이영복 전 엘시티 회장으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음식점의 술값 등 대금 1946만 원을 대납하게 한 뇌물수수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11~2014년 이 전 회장에게 엘시티 법인 자금으로 구입한 217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있다.

현 전 수석은 부산 문현금융단지 2단계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로부터 업무 편의를 대가로 내연녀 전세보증금 마련에 필요한 1억 원을 송금받고, 다른 업자에게 차량 리스료, 수행기사 급여 등 1억7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았다.

1, 2심은 "고위공무원의 청렴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크게 손상됐다는 점에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68,000
    • +6.54%
    • 이더리움
    • 3,617,000
    • +8.23%
    • 비트코인 캐시
    • 470,400
    • +5.99%
    • 리플
    • 879
    • +23.28%
    • 솔라나
    • 220,800
    • +7.87%
    • 에이다
    • 477
    • +5.3%
    • 이오스
    • 666
    • +6.05%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11.38%
    • 체인링크
    • 14,480
    • +6.31%
    • 샌드박스
    • 359
    • +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