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 제품 변신 어디까지?...미세먼지 공포에 일상 곳곳서 사용 가능한 이색 제품 인기

입력 2018-03-27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봄철의 불청객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국민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호흡기 질환과 피부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걱정에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이른바 미세먼지 퇴치 가전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일상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기능이 결합된 이색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5000억 원에서 올해 34% 증가한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최근 대기오염 이슈를 타고 공기청정 관련 상품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G마켓이 집계한 최근 사흘간(3월 23~25일)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0% 늘었고 의류건조기 675%, 스타일러는 362% 각각 증가했다.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각종 제품도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가장 보편적인 제품은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G마켓에서 같은 기간 해당 제품 판매량은 240% 증가했다. 필립스 고퓨어 스마트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멀티 레이어 필터 기술이 탑재돼 PM2.5 초미세먼지와 유독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유효 제거율이 90%이며, 시간당 7.6회의 차량 내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를 데리고 외출해야 하는 엄마들이 주목할 만한 제품도 등장했다. 유모차를 덮는 보낭커버와 공기청정기가 함께 구성된 ‘페도라 유모차 공기 청정 보낭 커버’다. 해당 제품은 필터가 필요 없는 음이온 휘산기가 내장돼 있어 병원균, 곰팡이균, 황사, 박테리아 등 미세먼지에 함유된 바이러스를 99.9% 제거해준다. 항균 효과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사용 가능한 공기 청정 스탠드까지 등장했다. 학생 또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탠드에 공기 청정 기능을 더한 것이다. ‘아이어 공기청정 LED 스탠드’는 개인 사용 공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음이온 발생 방식을 적용하고 고성능 저소음 팬을 장착했다. 음이온을 빠르게 멀리 보내줘 효과가 배가된다. CC당 약 200만 개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킨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LED를 장착했으며 손쉽게 방향 및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독서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다.

G마켓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를 케어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되도록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일상 곳곳에서 사용 가능한 공기청정기 결합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페도라 유모차 공기 청정 보낭 커버 (사진제공=G마켓)
▲페도라 유모차 공기 청정 보낭 커버 (사진제공=G마켓)
▲아이어 공기청정 LED 스탠드 (사진제공=G마켓)
▲아이어 공기청정 LED 스탠드 (사진제공=G마켓)
▲필립스 고퓨어 스마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사진제공=G마켓)
▲필립스 고퓨어 스마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사진제공=G마켓)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93,000
    • -1.71%
    • 이더리움
    • 3,338,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3.64%
    • 리플
    • 700
    • -0.28%
    • 솔라나
    • 219,500
    • -3.18%
    • 에이다
    • 453
    • -3%
    • 이오스
    • 569
    • -2.07%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4.26%
    • 체인링크
    • 14,280
    • -4.99%
    • 샌드박스
    • 317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