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 출범 2개월 ‘초기흥행 성공’…연계상품 봇물

입력 2018-03-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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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이 출범 2개월 만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KRX300지수를 기초로 하는 인덱스펀드 등 수십 개에 달하는 연계상품들이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지수선물도 상장을 앞두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증권사들이 KRX3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인덱스펀드 38개를 판매 중이다. 앞서 12일에는 신한금융투자가 업계 최초로 KRX3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출시했다.

특히 이달 26일에는 신한을 비롯한 삼성, 미래에셋, 한화, KB 등 운용사 6곳이 KRX3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하며, KRX300 선물도 상장된다. 특히 ETF 초기 상장 규모가 약 50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어, KRX300지수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KRX300이 초반부터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은 개발 과정부터 투자자 유도를 위한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했기 때문이다.

우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참여 확대를 위해 충분히 큰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갖는 종목으로 구성했으며, 종목 선정 시 최소한의 재무요건도 고려했다.

수익률도 기존 지수 대비 높다. 올 들어 KRX300 수익률(16일 기준)은 1.07%를 기록, 코스피200의 -0.57%와 크게 대조된다. 2010년부터 지난 8년간 수익률(50.3%)도 코스피200(44.5%), 코스피(47.0%)를 넘어섰다.

특히 ‘위험 대비 수익비율(샤프비율)’은 최근 1년 사이 2.48%로, 코스닥200(2.44%) 및 코스닥150(2.19%)보다도 높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KRX 300 테마 세미나, 기관투자자 대상 1대 1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섹터지수, 레버리지/인버스 지수 등 KRX 300에서 파생된 다양한 서브지수 개발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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