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암센터, 보로노이에 490억 규모 기술이전

입력 2018-03-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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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산하 다나파버 암센터가 국내 제약기업 보로노이에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490억 원 규모이며 계약금은 10%이다. 다나파버는 보로노이에 지분투자를 병행하기로 결정해 하버드대학 관련 기관으로서는 첫 국내 투자 사례로 기록됐다.

다나파버는 하버드대학의 5개 암 연구기관들 및 하버드 의과대학원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머크, 화이자 등과 더불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파킨슨병 치료 물질을 기술 이전 받은 보로노이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실험을 준비 중인 국내 제약사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에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더불어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양사는 항암제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며, 보로노이는 상호 협력을 위해 보스턴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는 "하버드 의대가 최초로 국내 기관에 투자한 것은 그만큼 당사 신약 개발 능력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파버 스칼라 부의장은 "보로노이와 함께 파킨슨병 개발을 함께 하게 됐다"며 "새로운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발이 성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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