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전 FBI 국장, 회고록 출간 전에 베스트셀러 1위

입력 2018-03-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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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이브 FBI 부국장 해임되고 관심 증폭

▲작년 3월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 보스턴캠퍼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매사추세츠/로이터연합뉴스
▲작년 3월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 보스턴캠퍼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매사추세츠/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5월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회고록이 출간하기도 전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코미 전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다가 지난해 5월 돌연 해임됐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그는 다음 달 17일 ‘더 높은 충성심: 진실, 거짓말, 그리고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이다. 그런데 선주문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주말 앤드류 매케이브 FBI 부국장이 전격 해임되면서 코미 전 국장의 자서전은 급격한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19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매케이브 전 국장은 정년을 26시간 남기고 언론에 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 등으로 퇴출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트위터로 매케이브 전 부국장의 해임 사실을 언급하면서 “FBI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위대한 날”이라고 환영 트윗을 올렸다. 이후 코미 전 국장은 트위터로 “대통령과 미국인들은 곧 나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존경받을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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