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왜 이러나…승객은 미국행 반려견은 일본행, 무슨 일?

입력 2018-03-15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비행기. 사진=AP뉴시스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비행기. 사진=AP뉴시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질 낮은 서비스 수준으로 도마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전날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로 비행하는 탑승객의 반려견을 일본으로 잘못 수송했다.

한 탑승객이 두 자녀와 함께 유나이티드항공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저먼 셰퍼드 품종의 반려견 수송을 항공사에 맡겼으나 착륙 후 수하물 센터에서 그레이트데인 품종의 개를 받았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실수로 두 마리 개의 수송 목적지가 바뀐 것.

유나이티드항공은 즉시 "환승지 콜로라도 주 덴버 공항에서 두 마리 개가 목적지가 뒤바뀌어 보내졌다"며 사과 성명을 냈다.

탑승객은 10년생 반려견이 받았을 스트레스와 유나이티드항공의 서비스를 지적하면서 소송 입장을 내비쳤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휴스턴에서 뉴욕까지 운행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는 또 다른 탑승객의 반려견이 죽은 채 발견됐다. 개 소유주는 소형 운반 용기에 프렌치 불도그 품종의 반려견을 넣고 좌석 아래에 놓아두었다. 좌석 위 수납칸으로 옮기라는 승무원 지시에 따랐지만 반려견은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해당 반려견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에도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오버부킹(예약 초과)을 이유로 항공사 측은 60대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고 유나이티드항공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언더독 반란’ 하이닉스·LGD, ‘컨센 하회’ 이노텍…실적 평가 양극화
  • 취약계층에 월세와 생계비 주는 '서울시 희망온돌 위기긴급지원기금'[십분청년백서]
  • '사이버 룸살롱'이 웬 말…아프리카TV→숲, 사명 변경보다 중요한 '이것' [이슈크래커]
  •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얼마나 받을까? [그래픽 스토리]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검찰, 벌금 300만 원 재차 구형
  • 야구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추가기소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 현대차,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에도…영업익 전년 比 -6.5%
  • 오늘의 상승종목

  • 10.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20,000
    • +1.45%
    • 이더리움
    • 3,486,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95,500
    • +2.02%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42,800
    • +4.03%
    • 에이다
    • 475
    • -3.65%
    • 이오스
    • 649
    • -1.22%
    • 트론
    • 226
    • +1.8%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0.92%
    • 체인링크
    • 15,820
    • +0.06%
    • 샌드박스
    • 363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