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호' 흥인지문, 방화 추정 화재로 내부 손상…숭례문 방화 10년 만에 또 이런 일이?

입력 2018-03-09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종로소방서)
(사진제공=종로소방서)

9일 오전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내부가 손상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9분께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분여 만에 진화됐으나 흥인지문 내부 담벼락 등이 그을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용의자가 종이 박스에 불을 붙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내 주요 문화재에 피해를 안겼다는 점에서, 2008년 2월 발생한 '국보 1호' 숭례문 방화 사건과 함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당시 방화범은 숭례문 2층에서 시너를 부은 후 라이터로 불을 붙여 대형 화재를 일으켰다. 숭례문 방화범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 보상문제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화범은 2006년 4월엔 창경궁도 문정전에도 방화를 저지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60,000
    • -0.14%
    • 이더리움
    • 4,752,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96%
    • 리플
    • 882
    • +9.43%
    • 솔라나
    • 218,500
    • -2.02%
    • 에이다
    • 615
    • +0.82%
    • 이오스
    • 844
    • +1.2%
    • 트론
    • 186
    • -1.06%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0.56%
    • 체인링크
    • 19,210
    • -2.78%
    • 샌드박스
    • 469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