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무역전쟁ㆍ‘네 마녀의 날’ 우려에도 상승세…셀트리온 호재

입력 2018-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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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의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등 호재성 이벤트에 힘입어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10포인트(0.59%) 오른 2415.92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혼조 마감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3% 내린 2만4801.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5% 내린 채, 나스닥지수는 0.33%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기도 하다. 주가가 장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568억 원, 324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396억 원)와 사모펀드(-149억 원)를 중심으로 9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총 399억 원 규모의 순매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의약품, 건설업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유통업, 은행, 서비스업, 음식료업,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호조다. 반면, 의료정밀, 화학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53%)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9%), 셀트리온(2.62%), 삼성전자우(0.20%), 현대차(1.31%) POSCO(0.86%), NAVER(0.13%), KB금융(0.4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홀로 0.91% 하락세다.

특히 셀트리온의 경우 코스피200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장 초반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확정시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49포인트(0.77%) 오른 847.52를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거듭하며 850선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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