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온라인 가치 재평가 기대…목표가 40만 원-NH투자증권

입력 2018-03-08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온라인 사업부문 분할 및 합병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비율 산정 시 현재 수익성 기준으로 신세계의 가치가 낮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 총매출은 각각 1조 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손실은 각각 3억 원, 126억 원으로 신세계가 더 나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산가치 기준으로는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의 가치가 더 높을 것이지만,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장부가액은 1228억 원에 불과하다”며 “자산화된 전산투자의 경우 신세계와 이마트가 공통으로 지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가치를 3조~5조 원, 신세계의 지분율을 20~30%로 가정할 때, 신세계의 온라인 가치는 6000억~1조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월 평균 면세점 일매출은 약 49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평균 일매출이 45억 원 대비 영업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올해 1월 오픈한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도 평균 일매출 5억 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라며 “이 추세라면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의 연 매출은 1800억 원을 넘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30,000
    • +3.38%
    • 이더리움
    • 3,174,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4.71%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300
    • +3.84%
    • 에이다
    • 460
    • -0.65%
    • 이오스
    • 667
    • +1.83%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6.41%
    • 체인링크
    • 14,110
    • +0%
    • 샌드박스
    • 342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