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치' 정용화, 예정대로 오는 5일 '승리부대' 입대

입력 2018-03-02 13:37 수정 2018-03-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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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특혜 혐의로 검찰 송치된 가운데, 예정대로 군 입대할 예정이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가수 정용화와 경희대학교 교수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가수 조규만,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 B씨, 정용화의 매니저 또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시 전형에서 면접에 불참하고도 합격했으며, 조규만 역시 같은 학과 석사 과정에 같은 방법으로 합격했다.

이에 경찰은 정용화 등을 업무방해 혐의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정용화 측은 검찰 송치에도 예정대로 군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용화 소속사 FNC 측은 "검찰 조사와 관련해 아직 전달받은 바가 없어 (콘서트, 입대 일정과 관련해) 논의하지 못한 상태"라며 "일단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되 변동 사항이 생길 경우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 입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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