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이 외친 '겐세이', 당구장에서 쓰는 상황 설명하는 기자에… 손석희 '빵 터져'

입력 2018-02-28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연합뉴스, JTBC)
(출처=연합뉴스, JTBC)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설명하는 기자의 모습에 손석희 앵커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은재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설전을 벌였다.

이은재 의원은 "1급 이상 교육부 공무원 18명 중 5명이 세종시에 이사했고, 5명은 강남지역에 거주하면서 중등교육의 실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재 의원의 언성이 높아지자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자제를 요청했고, 이은재 의원은 "편향적으로 보시면 안 된다. 왜 자꾸 깽판을 놓으시는거냐. 왜 겐세이(견제)를 놓느냐"고 항의했다.

겐세이는 '방해한다', '견제한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흔히 당구 게임 등에서 쓰는 비속어다.

이날 JTBC '뉴스룸' 에서는 기자가 이은재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언급하며, 당구장에서 쓰는 상황을 설명했다. 박 기자는 "겐세이는 노란 공으로 빨간 공 2개를 맞추려고 할 때, 흰 공이 가운데에서 방해하는 상황일 때 쓴다"며 "최근 당구연맹은 건전한 표현을 쓰자며 '수비'라는 표현을 추천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기자의 '겐세이' 상황 설명을 듣던 손석희 앵커는 이 상황이 어이가 없었는지 실소를 터트렸다.

한편, 이은재 의원의 공개 석상 비속어 표현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과거 질의해서 이은재 의원은 야당 의원들을 향해 "멍텅구리"라고 소리치거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향해 "사퇴하세요"라는 말을 쏟아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20,000
    • -4.02%
    • 이더리움
    • 4,140,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44,800
    • -7.04%
    • 리플
    • 596
    • -5.85%
    • 솔라나
    • 188,400
    • -6.69%
    • 에이다
    • 493
    • -6.1%
    • 이오스
    • 700
    • -5.53%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5.29%
    • 체인링크
    • 17,690
    • -4.84%
    • 샌드박스
    • 403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