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 한방의료 경험… 요통·염좌 치료

입력 2018-02-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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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방의료를 이용하는 주요 질환은 허리통증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일반 국민 5000명과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1914명 등 6914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이용 경험과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73.8%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90.6%로 가장 높았다. 50대 86.1%, 40대 77.7% 순이었다.

한방의료를 이용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요통이 52.7%(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염좌(삠), 오십견 및 견비통(어깨부위 통증) 등의 순이었다.

치료법은 이용자의 90.2%가 침 시술을 받았고 부항 53.0%, 뜸 49.1%, 한방물리요법 40.2% 순 등이었다.

한방 외래 및 입원 환자 대상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방 외래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1.6회로 집계됐다. 한방 입원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7회였다.

외래 또는 입원진료 시 치료받은 주요 질환은 허리부위 척추질환(외래 43.9%·입원 42.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관절염(외래 32.8%·입원 22.9%)이다.

2016년 기준 한약 소비 건수를 보면 한방의료기관에서 96.6%, 한약방이나 한약사가 근무하는 약국에서 3.4%를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방의료기관 중에서도 한의원의 비중이 84.9%에 달하고, 한방병원에서는 11.7% 정도였다.

한약을 가장 많이 처방하는 질환은 근골격 질환(53.5%)이 절반 이상이고, 소화기 질환(20.3%)이 다음이었다.

전반적인 실태조사 결과 한방의료 분야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건강보험 적용확대'가 꼽혔다. 전체 국민의 45.7%, 외래환자의 51.8%, 입원환자의 65.0%가 같은 의견이었다.

이어 '한약재 안전성 확보'(국민 20.1%·외래환자 16.4%), '한의과와 의과의 원활한 협진'(국민 14.0%·입원환자 14.2%) 등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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