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지난달 중국 수출량 87% 증가

입력 2018-02-24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의 중국 수출 주요 품목인 화장품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의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의 중국 수출은 1억5천100만달러(1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나 증가한 수준이다.

사드 배치로 인해 한중 계기에 불협화음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선호를 가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양국 간 갈등이 이어진 지난해 동안 중국 내에서 한국 화장품 판매량은 23.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의 34%에 비하면 다소 감소했으나 경색된 한중관계에 비하면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전문가들 역시 중국인들의 압도적인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 덕분에 양국간의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한국 화장품의 대중 수출이 활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화장품 소비붐이 일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0,000
    • +0.66%
    • 이더리움
    • 3,20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31,900
    • +1.79%
    • 리플
    • 705
    • -0.28%
    • 솔라나
    • 188,500
    • +1.56%
    • 에이다
    • 473
    • +3.05%
    • 이오스
    • 632
    • +1.28%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42%
    • 체인링크
    • 14,830
    • +3.49%
    • 샌드박스
    • 334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