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10주년 맞아 호텔 숙박·신혼여행 등 사업 확장 계획

입력 2018-0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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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연간 10억 명 이상 고객 확보 목표 제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숙박 유형에 호텔을 추가하고 고급형 숙소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한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숙박 유형에 호텔을 추가하고 고급형 숙소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한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숙박 유형과 서비스를 다양화해 이용자를 늘린다는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0년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2028년 연간 10억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체스키 CEO는 “에어비앤비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는 않다”고 인정하면서 숙소 종류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숙소 유형에 휴양지, 독특한 숙박시설, 조식을 제공하는 B&B와 함께 부티크 호텔을 추가한다. 에어비앤비에 호텔이 포함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에어비앤비는 호텔 업계과 경쟁하며 성장했고 호텔 업계는 에어비앤비를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양측의 협업이 주목된다. 숙소 다양화는 올여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는 고급 주택에 머무르고 싶은 고객을 위한 ‘에어비앤비 플러스’와 맞춤형 여행을 제공하는 ‘비욘드 바이 에어비앤비’도 출시했다. 에어비앤비 플러스는 런던, 바르셀로나, 밀라노, 로마,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시드니 등 13개 도시 2000개 숙소에서 이날부터 시작한다. 에어비앤비 플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에어비앤비 플러스의 모든 숙소는 편안함과 디자인의 일관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관리하며 필수품에서 예술품까지 고객이 좋아하는 100여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가족 여행이나 워크샵,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 단체 여행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날 체스키 CEO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추가하면서 “모든 사람을 위한 에어비앤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8만1000개 도시에서 450만 개의 숙소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는 310억 달러(약 33조4056억 원)에 달한다. 체스키 CEO는 “올해는 에어비앤비를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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